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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징어게임 속 한국 전통 놀이 ,역사와 놀이 방법

by 고결한제비 2025. 2. 25.


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한국의 전통 놀이를 바탕으로 한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입니다. 단순한 어린이 놀이처럼 보이지만, 사실은 한국의 문화와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.

이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놀이들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들로, 그 역사적 배경과 놀이 방법을 이해하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대표적인 5가지 놀이의 유래와 놀이 방법을 하나씩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.

1.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– 한국식 ‘Red Light, Green Light’

이 놀이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?

‘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’는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아이들이 즐겨온 놀이입니다. 일본의 ‘다루마상가 코론다(달마상이 넘어졌다)’와 비슷한 형태로, 한국에서는 20세기 초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놀이였습니다.

놀이 방법

  • 술래 한 명이 벽을 보고 서 있고, 나머지 참가자들은 일정 거리를 두고 섭니다.
  • 술래가 "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"라고 말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앞으로 달려갑니다.
  • 문장이 끝나는 순간 술래가 돌아보면, 움직인 사람은 탈락합니다.
  • 참가자 중 한 명이 술래를 터치하면 해당 참가자가 새로운 술래가 됩니다.

2. 달고나 게임 – 1970~80년대 한국 어린이들의 추억

달고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?

달고나는 1970~80년대 한국에서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추억의 간식입니다. 설탕을 녹이고 베이킹소다를 넣어 부풀린 뒤, 틀을 이용해 모양을 찍어 만들었습니다.

놀이 방법

  • 설탕을 녹여 베이킹소다를 넣고 부풀게 한 후, 틀로 모양을 찍습니다.
  • 바늘이나 이쑤시개를 이용해 정해진 모양을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.
  • 모양을 온전히 분리하면 승리, 부러지면 실패합니다.

3. 줄다리기 – 힘과 전략이 필요한 전통 경기

줄다리기의 기원은?

줄다리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놀이입니다.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놀이로,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여겨졌습니다.

놀이 방법

  • 두 팀으로 나누어 긴 밧줄을 양쪽에서 잡습니다.
  • 심판의 신호가 울리면 각 팀이 있는 힘껏 밧줄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깁니다.
  • 줄의 특정 지점이 상대 팀의 방향으로 넘어가면 승리합니다.

4. 구슬치기 –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놀이

구슬치기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?

구슬치기는 조선시대부터 한국에서 어린이들이 즐겨온 놀이입니다. 1970~80년대에는 골목마다 구슬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.

놀이 방법

  • 겨냥해서 맞추기: 바닥에 놓인 구슬을 손으로 튕겨 상대방의 구슬을 맞히면 가져갑니다.
  • 구멍에 넣기: 땅에 구멍을 파고, 구슬을 굴려 넣으면 승리합니다.
  • 내기 게임: 상대방과 구슬을 걸고 진행하며, 이긴 사람이 모든 구슬을 차지합니다.

5. 오징어 게임 – 한국만의 독특한 바닥 놀이

이 놀이의 이름이 왜 ‘오징어 게임’일까?

오징어 게임은 1970~80년대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놀이로, 경기장 바닥에 그려진 모양이 오징어를 닮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.

놀이 방법

  • 바닥에 오징어 모양을 그리고, 공격팀과 수비팀을 나눕니다.
  • 공격팀은 한 발로 이동하며 특정 구역을 통과해야 하고, 수비팀은 이를 막습니다.
  • 공격팀이 마지막 지점까지 도달하면 승리합니다.

오징어게임을 통해 다시 주목받는 전통 놀이

오징어게임은 단순한 생존 게임이 아니라, 한국의 전통 놀이가 가진 재미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
지금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이 대세지만, 한 번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이 놀이들을 직접 체험해 보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?